탄소중립포인트 이용률 29%…왜 이렇게 낮을까? 친환경 제도 활성화 방안은?
최근 친환경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탄소중립포인트 이용률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기·수도 절약,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되는데도, 실제로 이 제도를 경험한 소비자는 29%에 불과합니다. 오늘은 탄소중립포인트 이용률이 낮은 이유와, 더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탄소중립포인트 이용률, 왜 이렇게 낮을까?
탄소중립포인트 이용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제휴처가 적기 때문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성인 3,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탄소중립포인트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사람은 928명(29%)에 그쳤습니다. 이 중에서도 현재까지 꾸준히 이용하는 비율은 77.5%로, 친환경 제도 중에서는 가장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낮은 수치입니다.
경제적 혜택이 가장 큰 동기
탄소중립포인트를 계속 이용하는 이유로는 65.6%가 ‘경제적 혜택’을 꼽았습니다. 즉, 실질적인 금전적 보상이 있을 때 소비자들의 참여율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어서, 제도 자체의 매력이 반감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친환경 제도, 이용률은?
-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전기 절감량에 따라 전기요금을 할인받는 제도인데, 이용 경험자는 20.7%에 그쳤습니다.
- e-라벨: 화장품·식품의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률은 9.2%에 불과합니다.
- 온라인 녹색제품전용관: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이용 경험자는 9.1%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친환경 제도가 있지만, 대부분의 이용률이 10~30%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제휴처 확대와 인식 개선이 필요
소비자원은 탄소중립포인트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인트 제휴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현재 온라인 녹색제품전용관은 4개사(우체국쇼핑, 인터파크, 홈플러스, 현대이지웰)만 운영 중이고, 오프라인 녹색매장은 2025년까지 850개소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린 배송, 친환경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
흥미로운 점은 ‘느린 배송’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는 것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56.7%가 포인트 적립형 느린 배송을 선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평균 3.5일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응답도 나왔는데, 이는 친환경 소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생활에서 탄소중립포인트 활용하는 법
- 전기·수도 절약: 평소보다 사용량을 줄이면 포인트가 쌓입니다.
-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카페 등 제휴처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포인트 적립 가능.
- 녹색제품 구매: 온라인·오프라인 녹색매장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절약과 친환경 실천 팁이 궁금하다면
절약으로 월 30만 원 아끼는 법: 생활 속 실전 전략 더 보기
친환경 제도, 앞으로의 과제
탄소중립포인트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 제휴처 확대
- 경제적 혜택 강화
- 소비자 인식 개선
이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더 많은 소비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참고 및 출처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