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집값, 19주 연속 상승…분당·강남 영향과 지역별 차이 분석
경기 용인 수지구 집값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신분당선 등 교통 인프라와 강남·분당구 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수지구가 ‘가격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 같은 용인 내 처인구는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용인 수지구 집값의 최근 동향과 그 배경, 그리고 지역별 차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용인 수지구 집값, 2025년 상반기 상승세의 배경
올해 들어 용인 수지구 집값은 1.99% 상승(6월 2일 기준)하며 작년 하락폭을 완전히 만회했습니다. 이는 경기 내 41개 시·구 중 과천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입니다. 특히, 수지구는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효과와 강남·분당 동조화 현상
수지구의 집값 상승에는 신분당선(상현역~동천역)과 수인분당선(죽전역) 등 뛰어난 교통 인프라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업무권역(GBD) 접근성이 좋아졌고, 서울 강남구와 성남 분당구의 집값 상승이 수지구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격 동조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지구는 강남·분당구 집값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교통과 학군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요소가 많아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처인구와의 집값 격차, 왜 벌어졌나?
반면, 용인 처인구는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수지구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처인구 집값은 0.70% 하락했으며, 21주 동안 상승 또는 보합을 나타낸 건 단 5차례뿐입니다.
교통 인프라와 실수요 차이
처인구는 용인경전철(삼가역~전대·에버랜드역)만이 관통하고 있어, 강남업무권역으로 이동하려면 최소 한 번 이상 환승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교통 접근성에서 수지구에 비해 불리한 점이 집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학군, 생활 인프라 등에서도 수지구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두 지역의 집값 격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실거래가로 본 수지구와 처인구 아파트 시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는 지난달 13억9500만원(33층)에 거래됐습니다. 2019년 준공된 이 단지는 34층, 2356가구의 대단지로, 최근 한 달 새 수지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입니다.
반면, 처인구 남동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6억5607만원(10층)에 거래되어, 수지구와는 두 배 이상의 시세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셋값도 수지구가 더 강세
올해 들어 전셋값 역시 수지구가 2.00% 상승하며 처인구(0.60%)보다 세 배가량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률이 높다는 것은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많다는 의미”라며, “수지구는 앞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합니다.
용인 수지구 집값, 앞으로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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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인프라 확장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등 교통망이 더욱 확충될 경우, 수지구의 집값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강남·분당 집값과의 연동
강남과 분당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거나 추가 상승할 경우, 수지구 역시 동조화 현상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
실수요자 중심 시장
학군, 생활 인프라, 교통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요소가 많아, 단기적 조정이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 의견 및 투자 시 유의점
전문가들은 “수지구는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모두 몰리는 지역”이라며,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교통 호재나 개발 계획 등 지역별 이슈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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