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구 평균 순자산, 소득 격차와 부채 현황까지 한눈에
서울 시민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가구 평균 순자산이 얼마인지, 그리고 내 가정이 서울 평균과 비교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입니다. 최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가구의 자산, 소득, 부채, 그리고 계층 간 격차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가구 평균 순자산, 실제로 얼마나 될까?
2024년 서울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약 5억6천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여기서 순자산이란 부동산, 예금 등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을 의미합니다. 평균 자산 총액은 6억원, 평균 부채는 4500만원 수준입니다.
이 수치는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높은 집값과 자산 집중 현상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모든 가구가 이만큼의 자산을 가진 것은 아니며, 계층 간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소득과 부채, 서울 시민의 현실은?
서울 전체 가구 중 38.9%가 빚을 지고 있습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부채 규모는 무려 1억1565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다양한 형태의 부채가 포함된 수치입니다.
가구의 평균 총소득은 6423만원, 중위소득은 5800만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중위소득이 평균보다 낮다는 점은 저소득층 가구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서울 가구 평균 순자산, 계층별 격차는 얼마나 클까?
상위 20% 가구의 연 평균 소득은 1억2481만원, 하위 20%는 2704만원으로 4.6배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소득 격차는 자산 축적에도 영향을 미치며, 서울 내 계층 간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주거비 부담과 PIR, 서울의 현실
서울의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11.4배에 달합니다. 즉, 평균 가구가 현재 소득을 모두 저축한다고 가정해도 집 한 채를 사는 데 11년 이상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임차가구의 주거임대료 부담은 연 소득 대비 37.7%로, 주거비 부담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주거비 부담은 젊은 세대와 저소득층에게 특히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생활 빈곤층 비율은 2.3%로 조사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적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건강과 복지, 사회적 문제도 함께
서울 시민의 우울증 경험자 비율은 23.6%로 나타났으며, 특히 노년층에서 더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경제적 불안정과 사회적 고립이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서울 가구의 자산 구조, 부채 부담, 소득 계층 간 격차, 그리고 건강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단순히 평균 수치만으로는 서울 시민의 삶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오늘의 키워드로 소개한 다른 이슈가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서울 가구 평균 순자산, 정책적 시사점은?
이러한 데이터는 서울시의 복지 정책, 주거 정책, 경제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근거자료로 활용됩니다. 특히 부채 부담이 큰 가구, 소득 격차가 심한 계층, 주거비 부담이 높은 임차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서울 시민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사회적 건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촘촘한 복지망과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답글 남기기